4월 기념일

4월 기념일 준비하기

봄의 초입이었던 3월도 지나고 만물이 생동하는 4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명력 넘치는 4월, 기념일들도 유난히 많은데요. 4월엔 어떤 기념일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4월 기념일

 

4월 1일

만우절

만우절은 4월 1일로, 매년 누군가를 속이거나 장난을 치는 날입니다.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1564년, 프랑스 국왕 카를 9세가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자 4월 1일부터 1년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전국에 퍼지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4월 1일을 기준으로 새해를 맞이하곤 했습니다. 이들을 "너목들"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속이거나 놀리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우절에는 친구나 가족, 동료 등을 속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상대방이 원하는 장난인지, 그리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만한 장난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심각한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4월 3일 

4·3 희생자 추념일

4월 3일은 4·3 희생자 추념일입니다. 제주 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이는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 이르기까지 7년여에 걸쳐 지속된, 한국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4·3 희생자 추념일은 이 같은 희생을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입니다.

4월 5일

식목일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山地)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입니다. 삼국 통일 성업을 완수, 조선 성종이 몸소 농사를 지었던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매우 뜻있는 날일 뿐만 아니라, 계절적으로 청명(淸明)을 전후하여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라 하여, 1949년 대통령령으로 지정했답니다.

4월 7일

보건의 날

4월 7일은 보건의 날입니다. 이 날은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입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들의 수고가 많았는데 다시 한 번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1919년 3.1 독립운동 이후, 4.11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창설되었던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되었으며, 이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습니다.

4월 19일

4·19혁명 기념일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부터 5·16 군사정권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규모 민주화운동이자 성공한 민주화운동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독재적인 통치에 대한 불만이 쌓이던 중, 4월 19일부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면서 군사정권까지 이어졌습니다. 4·19 혁명의 결과로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사퇴하게 되었고, 이후 민주화운동이 이어졌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 날은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장애인분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사회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월 21일

과학의 날

4월 21일은 과학의 날입니다. 과학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모색하는 날입니다.
과학은 인류의 문명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분야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많은 불편과 위험에서 벗어나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과학은 우리 사회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이며, 미래의 발전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날은 이러한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날입니다. 또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4월 22일

지구의 날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전국적인 환경보호와 자연보존을 위한 시위가 벌어졌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이후 이 날은 세계 환경보호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격려하는 날입니다. 지구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문제이며, 모두가 함께 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구의 날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념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날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월 25일

법의 날

1963년에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법의 지배를 통한 세계평화대회’에서 모든 국가에 ‘법의 날’ 제정을 권고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우리 나라도 이를 받아들여 1964년부터 시행하였다.
이 날은 기념식과 더불어 준법정신의 앙양에 공이 큰 사람을 정부에서 포상하며, 법조인들은 이 날을 전후하여 일정기간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주며, 소장과 고소장을 작성하여주기도 한다. 또한 전국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준법정신 앙양교육을 실시하며, 일반시민과 학생들의 웅변대회 및 모의재판 등도 개최된다.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교도관의 날’(10월 28일)이 ‘법의 날’에 통합되었다. 2003년 2월, 근대적 사법제도의 도입계기가 된 갑오개혁 때 제정된 「재판소구성」(재판소구성법)이 시행된 4월 25일로 기념일자를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4월 28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69주년 탄신일입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은 1545년 4월 28일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忠義)를 길이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1967년 문교부령에 의해 ‘충무공 탄신기념일’로 제정되었고, 1973년 ‘충무공 탄신일’로 법정기념일에 포함되었으며, 2013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